그레이더

주요부는 땅을 깎거나 고르는 블레이드(blade:날)와 땅을 파 일구는 스캐리파이어(scarifier)로,
2∼4km/h로 주행하면서 작업한다. 차체의 크기·구조 등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분류되나, 일반적으로 블레이드의 길이를 기준으로 하여 3.7m를 대형, 3.1m를 중형, 2.5m를 소형이라고 한다.

도로공사 때는 블레이드를 사용하여 토공작업의 마무리로서의 땅고르기, 측구(側溝)의 굴착, 노반(路盤)이나 경사면을 형성하는 작업을 한다. 또한 기성도로의 노반을 파 일구거나 깎아내리는 작업 등에는 스캐리파이어를 사용한다. 특히 자갈길을 유지·보수하기 위하여 그레이더가 필요하다.
자갈길은 노면을 고르게 하고 배수가 잘되도록 해야 하므로, 매월 몇 번씩 노면정형(路面整形)을
위하여 그레이더를 사용한다.

이 밖에 그레이더는 제설작업에도 사용된다. 적설량이 30cm까지의 처음 내린 눈에는 블레이드로
제설을 할 수 있으나 그 이상일 때에는 그레이더에 플라우(plough:제설용 쟁기)를 단다. 시일이 지나 굳어 버린 눈은 스캐리파이어로 먼저 파쇄(波碎)한 다음에 블레이드로 제설한다.